신한카드, CU 무인편의점 입장·결제에 얼굴인식 도입
2020-10-17 23:43
신한카드가 BGF리테일과 함께 얼굴 인식만으로 편의점 출입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CU한양대생활관점에서 상용화 한다고 17일 밝혔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만으로 편의점 출입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CU한양대생활관점은 평소에는 직원이 상주하다가 심야 시간대에 무인으로 전환되는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운영된다. 신한은행과 CU 하이브리드 매장에 설치된 페이스페이 등록기에 카드와 얼굴 정보를 1회 등록 후, 점포 입구에 설치된 단말기에 얼굴을 스캔해 본인 인증을 하면 CU 하이브리드 매장 이용이 가능하다. 이 후 원하는 상품을 셀프 계산대에서 스캔 후 페이스페이 단말기를 통해 얼굴 인식으로 결제하면 된다.
페이스페이를 통해 별도 어플리케이션, 실물 플레이트 카드 등을 소지하지 않고도 하이브리드 매장을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한 신한카드측은 추가 비용을 투자하거나 별도의 공간 구성 없이 간단한 단말기 설치만으로 도입할 수 있어 CU 가맹점의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페이는 AI 알고리즘과 생체정보 보호를 위한 각종 암복호화 기술 등 고도의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된 서비스로,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에 지정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협업해 지난 4월 한양대학교에서 상용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