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명상] ‘광주를 빛고을이라고 가장 먼저 말한 이는 누구일까?’ 다석 류영모의 ‘한글놀이’

2020-10-16 09:24
<금요명상> 다석을 아십니까 29화, 다석 류영모의 '한글놀이'


 
대한민국 호남의 최대도시이자 5·18 민주화운동의 중심지 ‘광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빛고을’입니다.

그렇다면 이 ‘빛고을’이라는 호칭을 처음 만든 사람이 누구일까요?

한국이 낳은 20세기 위대한 사상가 다석 류영모는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의 신성(神聖)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영성의 도시’라는 뜻을 가진 ‘빛고을’이라고 호칭했습니다. 이는 광주가 오늘날 ‘빛고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계기였습니다.

‘우리말 철학의 선구자’라고 불릴 만큼 한글을 사랑했던 다석은 소리글자인 한글을 뜻글자로 바꾸는 것에 일가견이 있었고, 잊혀간 순우리말을 살려내고자 애썼습니다. 후대에 다석을 연구하는 이들은 이를 다석의 ‘한글놀이’라고 부르는데요.

지난 한글날 특집에 이어 <금요명상> ‘다석을 아십니까’에서는 신기하고도 재밌는 다석의 한글놀이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한편, <금요명상> ‘다석을 아십니까’는 유튜브 채널 <다석 류영모의 생각교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에 공개됩니다.
 

[사진=비주얼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