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개발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치료제는 올해 안 본격적인 생산을, 백신은 내년까지 개발 완료를 기대할 수 있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가운 소식은 세계적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 60%에 달하는 총 3000만 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확보하는 계획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다른 나라가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해도 자체개발을 성공할 것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확실히 성공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K방역에 이어 K바이오가 우리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자부심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15일 코스피에 상장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시초가 27만원보다 4.44% 떨어진 25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빅히트는 이날 개장 직후 따상을 기록한 후 곧바로 하락세를 보였다. 따상은 시초 공모가가 두 배로 정해지고 상장 직후 상한가로 장을 시작하는 경우를 뜻한다.

앞서 빅히트는 전체 공모 주식 713만주 중 일반 청약자와 우리사주조합에게 각각 142만 6000주씩 배정했다. 427만8000주는 기관투자자에게 돌아갔다. 공모가는 13만5000원, 청약 경쟁률은 606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58조4000억원으로 지난 9월 카카오게임즈의 최고기록인 58조6000억원을 밑돌았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더불어민주당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헌혈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올해 전체 헌혈자 중 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혈액으로 만들어진 적혈구, 혈소판, 동결혈장 등 혈액성분제제는 총 99개다. 이 중 45개가 병원으로 출고돼 수혈에 사용됐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에게 코로나19 확진자 혈액을 수혈받은 사실을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관리법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부적격 혈액을 폐기하고 수혈자에게 관련 사실을 의무적으로 통보해야 한다.

김 의원은 “관계 당국이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을 걱정하면서도 수혈자에 대한 행정조치는 마련하지 않고, 헌혈 관리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신종 감염병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혈액관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4988명으로 전날 대비 110명 늘었다. 지역 발생 환자는 95명, 해외 유입 환자는 15명이다.

국내 지역 발생 환자는 서울 22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부산 54명, 대전·강원 각 1명이다.

해외 유입 15명 중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9명은 격리 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52명 늘어 총 2만3082명이며,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439명이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중부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내륙에는 15도 이상 크게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