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킹덤 제작사와 손잡고 K-OTT 사업 모델 발굴

2020-10-15 16:55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왼쪽),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가 15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웨이브콘텐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와 '킹덤' 시리즈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K-OTT 콘텐츠 생태계 강화에 앞장선다.

콘텐츠웨이브(웨이브 운영사)는 15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에이스토리와 OTT 콘텐츠 육성 및 활성화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스토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킹덤을 비롯해 '시그널', '백일의 낭군님'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해 그 역량을 인정받은 드라마 콘텐츠 제작사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콘텐츠 기획과 개발, 투자를 공동 집행하고, 투명한 기금 운용과 유통 수익 분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최근 전 세계에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판매 협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협력 방안도 검토한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이번 협약은 콘텐츠 생태계 강화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웨이브는 K-OTT 콘텐츠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 미디어 협업 구조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