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대한민국 문화사절단 BTS, 빌보드 석권 축하"

2020-10-13 22:05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BTS 곡이 빌보드 차트 1·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BTS 여러분이 진정한 대한민국 문화사절단"이라며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공연한 영상은 20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 총리는 "음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을 위로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랏빛 물결이 전세계를 윤슬처럼 반짝반짝 물들여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다음은 정 총리가 페이스북에 남긴 원문이다.
 
방탄소년단(BTS)이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습니다.
얼마 전에 빌보드 정상을 차지했던
‘다이너마이트(Dynamite)’도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BTS의 곡이 빌보드 차트 1,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에는
한글 랩 가사가 들어가 있어 의미가 더욱 큽니다.
“사랑이란 어쩌면 순간의 감정의 나열.
조건이 다들 붙지 난 뭘 사랑하는가.
영원이라는 말은 어쩌면 모래성.
잔잔한 파도 앞에 힘없이 무너져”
얼마 전에는,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공연한
BTS의 영상이 2,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BTS 여러분이 진정한 ‘대한민국 문화사절단’입니다.
음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을 위로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여러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랏빛 물결이
전 세계를 윤슬처럼 반짝반짝 물들여주기를 희망합니다.
 
 

[사진 = 페이스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