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형지 회장, 환경재단에 '에코캠퍼스' 설립 후원금 1억원 전달

2020-10-13 09:41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패션그룹형지 사옥에서 진행된 글로벌 에코캠퍼스 설립 후원금 전달식에서 최병오 형지 회장(오른쪽)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패션그룹형지 제공]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재단법인 환경재단에 ‘글로벌 에코캠퍼스’ 설립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형지 사옥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환경재단은 2002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난해부터 정부, 기업, 시민 등 사회의 다양한 그린 리더가 힘을 모아 기후재난, 미세먼지, 플라스틱 쓰레기 등 범지구적인 환경문제의 솔루션을 찾는 복합공간으로서 글로벌 에코캠퍼스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글로벌 에코캠퍼스의 설립에 활용될 계획이다. 글로벌 에코캠퍼스는 총 30만개의 붉은 벽돌과 지열,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빌딩으로 지어진다.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벽돌 한 장 단위로 기부할 수 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에코캠퍼스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인식 전환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실천에 옮기는 민간 싱크탱크가 될 것”이라며 “심화되는 기후변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기업은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도 균형 있고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야 한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