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뉴욕증시 급등 훈풍에 코스피 소폭 상승… 2410포인트 회복

2020-10-13 09:17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다. 전날 뉴욕증시가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훈풍으로 돌아오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5포인트(0.28%) 오른 2410.4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3.12포인트(0.55%) 오른 2416.85로 개장한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에도 뉴욕증시 훈풍을 타고 날아온 외국인들 영향이 크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50.62포인트(0.88%) 오른 2만8837.5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09포인트(1.64%) 뛴 3534.2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6.32포인트(2.56%) 급등한 1만1876.26에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억원, 529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7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가 1%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통신업, 철강금속, 서비스업, 은행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기계, 비금속광물, 화학, 운수장비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상승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이 0.15~0.9%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과 카카오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LG생활건강은 소폭 하락 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2.1포인트(0.24%) 뛴 875.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323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원, 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