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취약계층 아동 방임·학대 집중 점검
2020-10-11 08:21
시는 최근 인천 라면형제 화재사고와 관련,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395명 전체를 대상으로 돌봄 공백, 방임, 학대여부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오는 21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집중 모니터링은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및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이 해당 아동의 가정을 찾아 급식 지원점검, 긴급지원 돌봄 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서비스를 즉시 연계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과 가족에게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재난안전 교육 자료를 활용, 화재 시 대피요령 등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가정 내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감지기 비치여부 등도 확인, 사후 조치하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힘든 상황에서 아동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면밀히 조사해 맞춤형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것”이라며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