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액화수소 규제특구 찾은 정 총리..."정부, 최선 다해 지원"
2020-10-10 17:45
10일 강원 액화수소 특구 방문…관계자들 격려
"지역뉴딜 성패가 한국판 뉴딜 성패 좌우할 것"
"지역뉴딜 성패가 한국판 뉴딜 성패 좌우할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강원도 삼척시 호산항 한국가스공사 삼척기지본부(삼척LNG기지)를 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수소산업 지원을 위해 필요한 노력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7월 특구로 선정됐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강원 삼척시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개최된 국내 1호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과 액화수소 실증 사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는 지역주도형 뉴딜의 성패가 한국판 뉴딜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강원 액화수소 특구는 한국판 뉴딜을 통한 수소산업 육성과 연계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 정 총리는 호산항 LNG(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를 방문해 수소 생산 및 저장 시설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천연가스는 환경 친화적인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고 이제는 더 나아가 수소 생산에 활용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수소 경제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