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찬홈' 북상… 영향권 일본 전역 ‘비상’
2020-10-07 18:42
일본 전역이 지난 5일 필리핀해에서 발생해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찬홈'으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현재 최대 순간풍속(초속)이 50ｍ에 달하는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찬홈은 오키나와현 미나미다이토섬 동쪽 약 380㎞ 해상에서 시간당 20㎞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이 970hPa(헥토파스칼)인 찬홈은 8일 세력을 한층 키워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일부터 서일본에서 동일본 지방을 차례로 폭풍권역에 둔 채 열도 동쪽 편을 따라 서서히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기상청은 동쪽으로 강우전선이 길게 뻗은 이 태풍의 남쪽으로부터 습한 공기가 유입돼 강풍 피해와 더불어 일본 전역에 호우피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현재 최대 순간풍속(초속)이 50ｍ에 달하는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찬홈은 오키나와현 미나미다이토섬 동쪽 약 380㎞ 해상에서 시간당 20㎞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이 970hPa(헥토파스칼)인 찬홈은 8일 세력을 한층 키워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일부터 서일본에서 동일본 지방을 차례로 폭풍권역에 둔 채 열도 동쪽 편을 따라 서서히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기상청은 동쪽으로 강우전선이 길게 뻗은 이 태풍의 남쪽으로부터 습한 공기가 유입돼 강풍 피해와 더불어 일본 전역에 호우피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제14호 태풍 '찬홈'이 6일 일본 남부 해역을 향해 북상하는 모습을 담은 인공위성 사진. [사진=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