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 2330포인트 회복

2020-09-29 09:13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다. 전날 뉴욕증시가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2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11포인트(0.96%) 오른 2330.1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3포인트(+1.02%)오른 2331.51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지수는 2330포인트를 유지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2억원, 6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85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 화학, 운수장비,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기계, 금융업, 운수창고, 증권, 은행이 1% 이상 상승중이다. 보험과 의약품 제조업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상승중이고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도 오름세다. 반면 네이버와 셀트리온 등은 하락중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뉴욕증시는 펠로시 하원의장이 2조4000억 달러의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백악관과 합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줬다. 다만 미중 갈등은 여전한 모습이다. 미 당국이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회사인 SMIC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다. 전 거래일 대비 7.96포인트(0.95%) 오른 843.87을 기록하고 있다.
 

[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