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 사랑의 헌혈운동 실천

2020-09-28 13:01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인구 대폭 줄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두번째 헌혈 동참

[사진=안산소방서 제공]

경기 안산소방서가 28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천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혈액인구가 대폭 줄어든데다 의사들 집단휴진 종료로 그간 연기됐던 진료와 수술일정이 몰리면서 혈액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이 의미있는 나눔에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올해 두 번째 단체헌혈에 나선 것이다.

이번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경기지부 헌혈버스에서 채혈자와 헌혈자 모두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체온측정, 손 소독·마스크를 착용하고, 시간대별로 헌혈인원을 분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한편 안경욱 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작은 행동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