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골프웨어 비인러펀, 소비 회복세로 3Q 실적 '맑음' 전망
2020-09-25 15:27
저상증권 보고서 "3분기 매출 20%↑, 순익 43%↑ 예상"
중국 골프웨어 브랜드 비인러펀(比音勒芬, 002832, 선전거래소)의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저상증권 24일 보고서에 따르면 비인러펀은 최근 3분기 실적 예비 보고서를 발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고, 특히 순익이 32~4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2분기까지만 해도 비인러펀 매출은 5% 감소세를 보였으나, 3분기 들어 완연한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실적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관측했다.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비인러펀은 올 한해 매장 수도 전년(833곳)보다 100곳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은 리스크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저상증권은 보고서에서 비인러펀의 2020~2022년 순익을 직전년도 대비 각각 16%/28%/22% 증가한 4억7000만/6억/7억3000만 위안으로 집계했다. 같은 기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9/15/12배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