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삼양동 빈집이 청년주택으로…11월 입주
2020-09-25 08:48
서울시 '빈집 도시재생 프로젝트'…보증금無·임대료 월 12만원 수준
장기간 방치됐던 서울 강북구 삼양동 일대 빈집 2채가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해 11월 말 입주자를 맞이한다.
서울시는 '빈집 도시재생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삼양동에 방치된 집 2채를 매입해 연면적 389.99㎡ 규모의 3층짜리 청년주택으로 꾸몄다. 거주공간 11가구와 회의실,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입주조건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지역재생기업 등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에 기여하는 단체의 청년이다. 이들이 삼양동에 살면서 경제활동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다.
시와 사업대행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해당 청년주택을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로 운영해 입주 단체 청년들에게 주거·활동공간과 경제적 자립기회를 동시에 지원한다.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는 지역을 기반으로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단체에 주거·활동공간과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동시에 지원하는 청년주택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