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극장서도 통했다…일일 관객 8만명대로 껑충
2020-09-25 08:55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제(24일)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감독 박준수)가 2만158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한국 가수 최초 웸블리 스타디움 단독 공연부터 빌보드 월간박스스코어 1위까지, 뜨거웠던 스타디움 투어의 대장정 속,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무대 뒤 인간적 면모와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브링 더 소울: 더 무비'에 이은 4번째 다큐멘터리 영화다.
"죽은 기업도 살려낸다"던 방탄소년단은 극장 분위기도 바꿨다. 지난달 21일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를 들썩거리게 만든 방탄소년단은 기세를 몰아 극장가도 점령했다.
개봉 첫날인 2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는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찾아와 현수막과 굿즈를 들고 인증샷을 찍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다. 같은 날 1만3578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첫날 1만5479명보다 조금 떨어진 숫자다. 누적관객수는 2만9312명이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배우 신민아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이후 6년 만에 스크린 복귀했고 이유영, 이규형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영화 '가려진 시간' 각본과 '택시운전사' 각색을 맡았던 조슬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테넷'(크리스토퍼 놀란)은 박스오피스 3위다. 같은 날 1만1925명이 관람했고 누적관객수는 159만1790명이다.
영화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인셉션'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등으로 국내에도 단단한 팬층을 확보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오랜만에 극장가가 관객들로 북적거렸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2일 일일 관객수가 3만명대까지 뚝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영화 '디바' '검객'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가 연달아 개봉하며 23일에는 6만명대, 24일에는 8만명대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특히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가 개봉한 어제(24일)전국 극장을 방문한 관객은 총 8만3586명. 추석 연휴 극장가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제(24일)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감독 박준수)가 2만158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한국 가수 최초 웸블리 스타디움 단독 공연부터 빌보드 월간박스스코어 1위까지, 뜨거웠던 스타디움 투어의 대장정 속,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무대 뒤 인간적 면모와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브링 더 소울: 더 무비'에 이은 4번째 다큐멘터리 영화다.
"죽은 기업도 살려낸다"던 방탄소년단은 극장 분위기도 바꿨다. 지난달 21일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를 들썩거리게 만든 방탄소년단은 기세를 몰아 극장가도 점령했다.
개봉 첫날인 2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는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찾아와 현수막과 굿즈를 들고 인증샷을 찍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다. 같은 날 1만3578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첫날 1만5479명보다 조금 떨어진 숫자다. 누적관객수는 2만9312명이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배우 신민아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이후 6년 만에 스크린 복귀했고 이유영, 이규형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영화 '가려진 시간' 각본과 '택시운전사' 각색을 맡았던 조슬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테넷'(크리스토퍼 놀란)은 박스오피스 3위다. 같은 날 1만1925명이 관람했고 누적관객수는 159만1790명이다.
영화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인셉션'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등으로 국내에도 단단한 팬층을 확보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테넷'은 지난달 26일 정식 개봉해 첫날 17만명을 동원했다. 한 달여 간이나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이 작품은 지난 17일 영화 '뮬란' 개봉으로 이틀간 1위 자리를 내주었다가 개봉 주말을 기점으로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다. 영화 '디바' '검객'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가 개봉하며 3위까지 떨어졌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던 장혁 주연의 영화 '검객'(감독 최재훈)은 박스오피스 4위까지 떨어졌다. 1만1479명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는 2만5303명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는 시름에 잠겨있었다. 9월 관객수가 3만명대까지 추락하며 최악의 달이라 불리는 지난 3월을 떠올리게 했던 것. 당시 일일 관객수가 2만명대까지 떨어지며 큰 위기를 맞았었다.
다행히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가 개봉 첫날 관객몰이에 성공했고, 신작 '디바' '검객' 등도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 주 '담보' '국제수사' 등 추석 연휴를 겨냥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는 상황. 기세를 몰아 극장가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