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뉴욕 약세에 호찌민도 울상...소폭 하락 마감

2020-09-22 18:47
하락 개장 후 약세 흐름 계속...마감 전 낙폭 줄여
美뉴욕증시, 대형은행 돈세탁 의혹에 은행주 흔들

22일 베트남 VN지수는 미국 뉴욕증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0.19%(1.75p) 내린 906.19에 장을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보다 4.5p(포인트) 내린 903.44로 출발했다. 개장 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VN지수는 마감이 가까워 질수록 낙폭을 줄여갔다.

호찌민증시의 약세는 간밤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뉴욕증시의 여파가 투자심리에 약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거래액은 8조2441억동(약 4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이날 전체 시장에서 660억동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SSI증권(SSI), VN금융선도지수(VN Fin Lead index)를 추종하는 FUESSVFL펀드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기타 금융활동(-2.21%) △부동산(-1.04%) △도매(-1.02%) △유틸리티(-0.90%) 등은 약세를 보였고, △개광(2.09%) △설비·기계제조(1.11%) △은행(0.92%) △숙박·외식(0.44%) △보험(0.42%)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들 중에 비엣콤뱅크(1.2%), 비엣띤뱅크(0.19%), 테콤뱅크(0.22%)의 주가를 제외하고 전부 내렸다.

빈그룹(-1.46%)을 비롯해 △빈홈(-0.39%) △페트로베트남 가스(-1.24%) △비나밀크(-0.38%) △ BIDV은행(-0.25%) △사이공맥주(-0.53%) △화팟그룹 (-0.58%)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23%(1.61p) 오른 132.19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