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리커창 "국유⋅민영 다 키운다"...'국진민퇴' 공포감 잠재우기 外
2020-09-18 22:03
◆ 리커창 "국유⋅민영 다 키운다"... '국진민퇴' 공포감 잠재우기
최근 중국에서 국유기업이 약진하고 민영기업이 후퇴하는 이른바 '국진민퇴'(國進民退) 현상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민영기업과 국영기업을 동시에 지지한다"며 우려 잠재우기에 나섰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을 모두 흔들림없이 지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리 총리는 "6대 안정(六穩)과 6대 보장(六保) 완수를 위해서는 국유기업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국유기업은 국민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 이낙연 “秋 아들 공방…근거 없는 의혹제기·부풀리기, 국민 동의 못얻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과 관련한 야당의 근거 없는 의혹제기와 부풀리기 정치공세는 더 이상 국민의 동의를 얻기가 어렵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에게도 과제가 생겼다”며 “사실관계는 분명히 가리되 과잉대응은 자제하자는 교훈이다. 동료의원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박능후 “코로나19 위기 진행형…백신 조기 개발·공평 배분 중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7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보건·재무장관 화상회의에서 각국 장관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복지부가 18일 밝혔다.
G20 장관들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국가별 대응 격차를 논의하고 앞으로 국제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백신의 공평한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더불어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고 공평한 배분을 보장하기 위한 이니셔티브(ACT-A)가 중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 정총리 "선조들도 역병 돌 때면 명절 차례 지내지 않았다"...추석 이동 자제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조선왕조실록 등 여러 사료를 확인해 보면 과거 우리 선조들도 홍역이나 천연두와 같은 역병이 돌 때면 명절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석 명절 때 고향 방문과 이동 자제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지만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차례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 조상님께 죄스런 마음을 갖고 계신 분도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를 물리치고 평화로운 일상을 하루속히 되찾기 위해 우리 선조들께서 그랬던 것처럼 생활의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을왕리 음주 사망사고' 벤츠 운전자 기소의견 검찰 송치
인천 을왕리에서 술에 취해 벤츠 차량을 몰다 배달 중이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18일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구속한 A씨(33·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근처 편도 2차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B씨(54·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벤츠는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은 상태였다.
◆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에 김부겸...국방안보특별위원장은 황기철, 이철휘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국민통합특별위원장에 임명됐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당 대표 경선에서 맞붙었던 김 전 의원을 당내 통합 추진의 적임자로 전격 발탁했다.
민주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의원을 국민통합특별위원장에 임명하는 당직 인선을 의결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세대와 지역·이념 등 갈등 해결과 정책 수립을 논의하는 당 상설특별위원회다.
강선우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통합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세대와 지역, 이념 등 다양한 사회 통합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