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정비사업 최우수상 '태안 꽃지해수욕장'
2020-09-18 15:27
정비사업 통해 백사장 모래 유실 막아
연안정비사업 최우수 사례로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이 선정됐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제1회 연안정비사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태안 꽃지해수욕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안정비사업은 연안을 침식으로부터 보호하고 시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총 13조원을 투입해 전국 443개 연안정비사업을 완료했고, 올해 첫 경진대회를 열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방자치단체 추천 32개 사업 중 서면 평가로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 등 모두 10곳을 선정했다.
소규모 연안보전사업은 경남 고성군의 장지지구가, 친수연안사업은 전남 여수의 소호지구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김규섭 해수부 항만연안재생과장은 "우리나라 연안을 보전하고 국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연안정비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우수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해 연안정비사업 성과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