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대부분 '비 소식'...제주 최고 80mm

2020-09-15 20:56
서해 중부 해상 돌풍 동반...해상 안전사고 유의

수요일인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선 전날 밤부터 비가 내릴 예정인 가운데 새벽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전남 지역에서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비는 낮 동안 경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오전부터 중부 지방에선 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오후에 그리고 전북 지역은 밤에 그칠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15~17일 제주도 30~80mm, 중부 지방 5~40mm, 전남 10~50mm다. 경남과 전북은 16~17일 각각 10~50mm, 5~40mm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21도, 낮 최고 기온은 24~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해 중부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을 예정으로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 전망이다.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린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