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와인 도매 EMW, 中에 니혼슈 판매

2020-09-15 11:33

[사진=chuttersnap on Unsplash]


중국에서 와인 도매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EMW(由西往東)는 15일부터 니혼슈(日本酒) 판매사업을 시작한다. 사쿠라마사무네(櫻正宗), 리큐바이(利休梅), 요네츠루(米鶴) 등 6개 브랜드의 23개 상품을 중국의 고급 호텔, 레스토랑 등에 공급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판매한다.

EMW에는 일본의 민관펀드 쿨재팬기구가 출자하고 있다. 니혼슈 보급확대를 목표로 하는 쿨재팬기구는 EMW가 중국에서 와인 마케팅 및 계발활동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 지난해 6월 EMW의 지주회사 주식 과반수를 약 22억엔으로 취득했다.

EMW는 니혼슈 문화 보급을 위해, 니혼슈 판매를 비롯해 강의, 자격인정강좌를 실시하는 영국의 사케 소믈리에 협회(SSA)와의 제휴를 통해, 니혼슈 전문가 육성에도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MW의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니혼슈 판매 전망에 대해, "일본과 중국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와인보다 니혼슈가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잘 맞을 것"이라며, 니혼슈 수출시장은 현재 미국이 1위이지만, 2~3년 후에는 중국이 1위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EMW는 프랑스의 와이너리 관계자가 2003년에 설립한 기업이다.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 6곳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세계 15개국의 80곳의 와이너리와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중국 150개의 도시의 고급 호텔, 레스토랑 등 3500개 이상의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