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대면 수출길 뚫는다...14~18일 대규모 온라인 수산박람회

2020-09-13 11:58
국내 수출업체 78곳, 약 430개 상품 전시
바이어와 1대 1 영상 상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함께 침체된 수산물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의 대규모 온라인 수산박람회가 열린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4~18일 '2020 코리안 시푸드 온라인 엑스포'(2020 KOREAN SEAFOOD ON-LINE EXPO)가 열려 국내 수출업체 78곳이 참여해 약 430개의 상품을 전시한다.

참가 업체들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90개 수입사와 1대 1로 영상 수출 상담이 가능하다. K-피시 브랜드 홍보관, 가공수산 식품관, 냉장·냉동 수산식품관, 김·해조류 식품관, 해외 무역지원센터관 등 6개 전시관에서는 업체별로 홍보 영상과 주력 수출 상품 정보를 제공할 기회를 준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코로나19로 수산물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이번 온라인 수산박람회를 통해 수출이 활성화가 되기를 바란다”며 “박람회 종료 후에도 해외 수입상이 더 많은 상품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제공 받을 수 있도록 K-seafood 전시관을 확대 운영하고, 해외 수산무역지원센터를 통해 연중 영상 수출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수산박람회 홈페이지[사진=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