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확진자 10명... 본토 확진자 '제로행진'

2020-09-13 09:24
확진자 모두 해외 역유입.. 상하이·저장 등에서 나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본토 확진자 '제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3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상하이에서 3명, 저장에서 2명 톈진, 허난, 광둥, 광시, 산시(陕西)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5184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반면 무증상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70명이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357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다만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는 일단 홍콩 누적 확진자가 4938명이다. 사망자는 100명이다. 마카오는 46명, 대만은 498명이다. 이에 따라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548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