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보합세
2020-09-07 09:21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10%) 내린 2365.7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포인트(0.07%) 오른 2369.8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9억원, 896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종목군 위주로 급격하게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했다"며 "한국 증시에서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에 대한 차익 욕구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는 위축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부진하다. 삼성전자(0.72%), 삼성바이오로직스(1.81%)를 제외하고 하락세다. SK하이닉스(-1.02%), 네이버(-2.74%), LG화학(-2.29%), 셀트리온(-0.68%), 현대차(-1.74%), 카카오(-2.11%), 삼성SDI(-2.16%), LG생활건강(-0.34%) 등이 내렸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씨젠(3.55%), 에이치엘비(2.79%), 제넥신(2.55%), 펄어비스(4.07%)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알테오젠(-1.07%), 에코프로비엠(-2.28%), CJ ENM(-1.67%)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