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18일 인사청문회 개최... 군 후속 인사 일정 감안
2020-09-03 17:28
여야, 8일 전체회의서 서욱·원인철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의결
원인철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8일 열린다.
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1일 개최가 유력했지만 여당이 앞당기자고 요청했고 야당이 이를 수락했다. 군 후속 인사와 국회 의사 일정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는 오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원 후보자와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한다.
원 후보자는 1961년생 강원 원주 출신으로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했다. 이후 공군본부 비서실장, 제19전투비행단장, 합동참모본부 연습훈련부장, 공군 참모차장, 공군 작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공군참모총장에 임명됐다.
원 후보자에 앞서 서 후보자 대상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 개최될 예정이다.
서 후보자는 1963년 5월12일 광주 출생으로 1985년 육사 41기로 임관했다. 제31보병사단 93연대장, 1군사령부 계획편성과장, 한미연합사 작전처장, 한미연합사 기획참모차장, 제25보병사단장, 합참 작전부장, 제1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등 전방과 작전 분야의 주요 보직을 역임한 뒤 지난해 4월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