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세입증대·세출절감 통해 예산 효율적 운용할 것"

2020-09-03 11:00
2020 재정공시 홈페이지 공개
지난해 살림규모 2조568억...전년대비 3571억 증가
전반적 건전하게 재정운영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3일 “채무를 전액 상환해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고 있으나 이전재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자체 세입 증대 및 세출 절감 노력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2019년도 결산기준 재정운용 결과인 ‘2020년 안양시 재정공시’를 최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살림내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요약해서 주민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매년 2·8월에 정례적으로 공시한다고 최 시장은 설명한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자체수입, 이전재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를 포함한 지난해 살림규모는 2조 568억원으로, 전년대비 3571억원이 증가했다.

이 중 자체수입은 6502억원으로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74만원이고,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7137억원으로 나타났다.

최 시장은 2019년도 안양시 결산기준 채무는 전액 상환해 없으며, 인구·재정 규모 등을 고려, 분류한 유사 지방자치단체 채무 평균은 641억원으로, 전반적으로 건전하게 재정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한편, 이번 공시에서는 살림규모, 채무, 주요예산집행결과 등 지방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