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한국판 뉴딜…文 대통령, 오늘 전략회의 첫 주재
2020-09-03 06:25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10대 금융지주 회장 靑에 집결
뉴딜 펀드 조성·운용안 및 자금 공급계획 방안 논의 예정
뉴딜 펀드 조성·운용안 및 자금 공급계획 방안 논의 예정
‘국민이 참여하는 뉴딜 펀드, 뉴딜 금융’이라는 부제 아래 진행되는 이날 전략회의에는 정부, 당, 10대 금융지주회사 회장, 5대 정책금융기관장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금융계에서 KB(윤종규)·신한(조용병)·하나금융(김정태)·우리금융(손태승)·NH농협(김광수)·한국투자(유상호)·메리츠(조정호)·BNK(김지원)·JB(김기홍)·DGB(김태오) 등 10대 금융지주회사 회장들이 총출동한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도 참석이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월 1~2회 직접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주요 사항에 대한 결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회의는 관계부처 장관이 모두 참석해 주요 정부 정책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국정운영협의체다.
지난 7월 14일 문 대통령 주재의 대국민 보고대회를 시작으로 7월 중으로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집중 호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개월가량 연기됐다.
회의는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으로 시작된다. 이후 비대면 화상회의 형태의 참석자 소개가 이어진다. 홍 부총리가 ‘한국판 뉴딜 펀드 조성 방안’을 보고하며, 4개 금융기관별 별도의 발제 보고 후 관련 토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