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알리바바, 위안퉁택배 지분율 확대 10.5%→22.5%
2020-09-02 11:18
中안신증권 "알리바바 자체 물류망 재조정, 물류 인프라 설비 통제 강화의 일환"
알리바바-위안퉁택배 협력 강화할 것
알리바바-위안퉁택배 협력 강화할 것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중국 위안퉁택배(圓通速遞, 600233, 상하이거래소)에 대한 지분 투자를 늘렸다. 양사간 협력이 더 강화할 것으로 중국 안신증권은 2일 전망했다.
위안퉁택배는 1일 상하이거래소 공시를 통해 자오룽(蛟龍)그룹과 위안퉁택배 창업주인 위후이자오(喻会蛟)와 장샤오줸(張小娟) 부부가 보유한 3억8000만주 지분을 주당 17.406위안 가격으로 알리바바에 양도한다고 했다.
이는 위안퉁택배 전체 지분의 12%에 상당하는 양으로, 이로써 알리바바 그룹의 지분은 기존의 10.5%에서 22.5%까지 늘어나게 됐다. 알리바바는 앞서 2015년에도 위안퉁택배에 25억 위안을 투자했다.
안신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알리바바의 위안퉁택배 지분 확대와 관련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후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기업으로서 자체 물류체계를 재조정하고, 물류 인프라 설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위안퉁택배는 중국 전자상거래 택배 선두 기업으로, 최근 자체적인 경영 혁신과 핵심 자원 투자, 서비스 품질 제고 등을 통해 종합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전략적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양사는 앞으로 국제무역, 디지털기술, 말단배송 등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위안퉁택배의 2020~2022년 순익 전망치를 각각 22억3000만/25억8000만/29억7000만 위안으로 잡았다. 이에 따른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24배, 21배 18배로, 투자의견은 '매입 -A'로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이날 위안퉁택배는 45억 위안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조달한 자금은 다기능 네트워크 허브 건설(28억 위안), IT시스템 구축(2억 위안), 유동자금 보충(9억 위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위안퉁택배는 1일 상하이거래소 공시를 통해 자오룽(蛟龍)그룹과 위안퉁택배 창업주인 위후이자오(喻会蛟)와 장샤오줸(張小娟) 부부가 보유한 3억8000만주 지분을 주당 17.406위안 가격으로 알리바바에 양도한다고 했다.
이는 위안퉁택배 전체 지분의 12%에 상당하는 양으로, 이로써 알리바바 그룹의 지분은 기존의 10.5%에서 22.5%까지 늘어나게 됐다. 알리바바는 앞서 2015년에도 위안퉁택배에 25억 위안을 투자했다.
보고서는 "위안퉁택배는 중국 전자상거래 택배 선두 기업으로, 최근 자체적인 경영 혁신과 핵심 자원 투자, 서비스 품질 제고 등을 통해 종합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전략적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양사는 앞으로 국제무역, 디지털기술, 말단배송 등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위안퉁택배의 2020~2022년 순익 전망치를 각각 22억3000만/25억8000만/29억7000만 위안으로 잡았다. 이에 따른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24배, 21배 18배로, 투자의견은 '매입 -A'로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