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플랫폼의 진화...소외 아동 영양상태까지 챙긴다

2020-08-31 09:15
행복얼라이언스·한국솔가 MOU...5000만원 상당 어린이 비타민 지원

사회공헌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 공유 활동이 다방면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에는 소외된 아동의 영양상태까지 챙기는 행보에 나섰다.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는 31일 프리미엄 비타민 전문 브랜드 한국솔가와 업무 협약을 맺고 복지사각지대 아동의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신규 멤버사로 참여한 한국솔가는 약 5000만원 상당의 어린이 비타민 제품(솔가 캉가바이츠 어린이 종합비타민&미네랄)을 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된 제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과 영양제, 건강 간식을 지원하는 행복상자 캠페인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 지원된다.

한국솔가는 1947년 미국 맨해튼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비타민 전문 브랜드를 한국인 일일 권장 섭취량에 맞춰 공식 수입유〮통하는 기업으로 유태인 정결 식품 인증제도인 ‘코셔인증’을 받기도 했다.

박미숙 한국솔가 대표는 “우리 주변 영양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행복얼라이언스 신규 회원사로 참여하게 됐다”며 “임산부 위주의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국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지원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기 아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면서 “멤버사들과 아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가 31일 복지사각지대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프리미엄 비타민 전문 브랜드 한국솔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행복얼라이언스 제공 ]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 시민,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량과 보유 자원을 결집해 사회문제를 영향력 있게 해결하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현재 한국솔가를 포함한 65개 멤버사들이 함께 복지사각지대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한국솔가는 지난 5월 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임신 전∙후 비타민 1개 판매 시 100원을 기부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서울시가 주최한 ‘[랜선] 예비 아빠 도전 육아골든벨’에 제품 협찬을 진행하는 등 국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