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요금 비교부터 단말 구매까지' 알뜰폰 종합포털 1일 오픈

2020-08-31 06:23
알뜰폰 종합포털, 알뜰폰 허브 전면 개편
내달 중 알뜰폰 전용할인카드도 출시...최대 1만5000원할인

[알뜰폰허브 홈페이지 화면.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종합포털인 '알뜰폰허브(알뜰폰.kr)'를 전면 개편해 내달 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알뜰폰허브 개편은 알뜰폰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알뜰폰허브를 통해 소비자가 16개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손쉽게 비교하고 원하는 통신요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원하는 자급 단말기를 선택해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먼저 이용자들이 사용하고자 하는 데이터와 음성, 문자 사용량 범위 등을 설정해 알뜰폰 사업자들의 요금제를 비교 검색해 맞춤형 요금제를 가입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강화했다.

알뜰폰허브는 단말기 제조사의 자급제 신규 단말 소개사이트를 포함, 주요 중고 단말기 판매 사이트를 연계했다. 이용자들이 다양한 단말기를 둘러보고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국민카드와 우체국카드는 전체 알뜰폰 대상으로 '알뜰폰 전용할인카드'를 출시해 최대 1만5000원까지 통신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알뜰폰허브 첫 화면과 개통신청 페이지에 전용 할인카드 정보를 배치해 이용자가 손쉽게 요금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알뜰폰허브 오픈을 통해 이용자들의 통신비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알뜰폰 허브 입점 사업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한편, 카카오페이, 패스앱 등 비대면 인증수단을 알뜰폰허브에도 적용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