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요화국제학교의 자랑 ‘방과 후 활동’

2020-08-28 10:41
스포츠, 무대공연예술, 학습연장, 문화…크게 4가지 영역으로
“요화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밑거름 될 것”

옌타이 요화국제학교 학년말 콘서트에서 구정 클럽에 속한 학생들과 교사들이 연주하고 있다.[사진=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제공]

“요화의 방과 후 활동(After School Activity)은 학생들의 전인교육과 훌륭한 인품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레온 리(Leon Li) 옌타이 요화국제학교 교장은 “방과 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우는 사회성을 보다 강화하고, 학업 이외의 관심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며 방과 후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옌타이 요화국제학교는 현재 70여종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요화의 방과 후 활동은 크게 스포츠, 공연예술, 학습연장, 문화활동 4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스포츠 활동은 학년별로 나뉘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다.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무술 등이 있으며 정기적으로 요화 재단 산하에 있는 학교들과 스포츠 원정 경기를 펼치고 있다.

공연예술은 요화의 교육문화와 철학을 구현하는 핵심요소 중 하나다. 중국과 서양의 장점을 결합한 댄스, 드라마, 합창단, 오케스트라와 같은 다양한 활동이 있다.
 

옌타이 요화국제학교 학년말 콘서트에서 교내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협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제공]

댄싱팀은 호텔들의 각종 행사에 초청을 받아 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드라마팀은 학생들의 목소리, 움직임, 낭독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합창단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며 교내외 행사때마다 다양한 무대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요화의 모든 초등학생들은 정규 음악시간에 바이올린 수업을 받고 있다. 또 중국 전통악기 ‘구정’을 전문연주가에게 배우며 중국 전통문화 습득의 기회도 갖는다.

학습연장의 방과 후 활동은 정규 수업에 안주하지 않는 학생들의 추가적인 학구열을 만족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레온 리(Leon Li) 교장은 “실생활에서의 활용, 프로젝트 기반학습, 체험학습이 이 분야의 특징”이라며 “각 활동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학생들은 관심 분야의 시야를 넓히고 탐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창조가 주제인 미술클럽은 학생의 창의력과 신체조정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아크릴 페인팅, 수묵화, 수채와, 수공예, 디자인을 통해 예술 감각을 키울 뿐만 아니라 교내 공식 전시회를 통해 완성된 작품을 감상하는 스킬도 얻게 된다.

또 중국문화와 역사에 관심 있는 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중국연구소는 동서양의 문화를 비교분석하며 수준 높은 연구성과를 내기도 한다.

고등학생들의 토론클럽은 그룹이나 개인으로 현재 세계의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한다.

레온 리(Leon Li) 교장은 “디베이트는 학생들이 청중 앞에서 말하는 기회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디베이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적극성과 리더십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요한 문제들의 다양한 방면을 조사하며 학생들의 사고력과 이해력을 증강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영역인 문화 방과 후 활동은 전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보고 개인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줄 실용적인 기술을 터득하는 기회를 갖는다.

레온 리(Leon Li) 교장은 “보다 깊은 중국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중국 문화클럽, 중국 전통자수클럽, 중국 고대시클럽, 다도클럽 등이 있다”며 “자신의 전략을 짜고 상대방과 두뇌싸움을 하는 장기와 체스클럽은 전략적인 사고능력을 기르고 서로의 문화에 대한 존중심을 기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모든 활동은 요화의 교육이념인 전인적 교육을 바탕으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라 할 수 있다”면서 “보다 더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 요화 학생들이 풍부한 경험을 통해 세계 어딜 가든 자신감 있는 리더자가 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