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회의사당 내일 폐쇄… 출입기자 '코로나19' 감염 영향

2020-08-26 21:35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국회 출입 기자가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당직자 등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로 했다. 국회는 사실상 국회 건물 대부분을 폐쇄 조치할 예정이다.

해당 기자는 지난 22일 만났던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선별 검사를 진행했고, 뒤이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해당 기자가 26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취재차 출입했고, 이에 따라 최고위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국회 사무처는 26일 저녁 공지를 통해 이런 소식을 알리면서 "해당 건물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