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외국인 '팔자 행렬' 지속…VN지수 혼조 마감

2020-08-26 18:08

26일 베트남 VN지수가 소폭 하락한 뒤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0.07%(0.65p) 내린 873.47에 장을 마쳤다. 182개 종목은 올랐고 209개 종목은 하락했다.

베트남 VN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0.06%(0.5p) 내린 873.62에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이내 VN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하고 한때는 877p까지 올라섰지만 장후반에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뒤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6조 2338억동(약 3192억원)으로 전날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호찌민시장에서 '팔자 행렬'을 4일째 계속 이어갔으며 이날 3600억동어치를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 비나밀크, 비엣콤뱅크이었다.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순매도한 것은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다른 금융활동(5.36%)과 광산개발(3.32%)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외에 일반제조(1.93%), 건설(1.7%), 도매(0.92%), 증권(0.91%), 부동산(0.26%) 등은 강세를 보였고 장·설비제조(-1.14%), 건설자재(-1.12%), 헬스케어(-0.73%), IT기술(-0.53%), 소매(-0.43%)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 8개가 하락했다.

빈그룹과 비엣띤뱅크의 주가는 변동이 없었고 나머지 비엣콤뱅크(-0.48%), 빈홈(-0.13%), 비나밀크(-0.17%), 페트로베트남가스(-0.41%), 화팟그룹(-1.43%), 테콤뱅크(-0.94%) 주가 등은 소폭 내렸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42%(0.52p) 오른 123.89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 다낭시 [사진=베트남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