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관망세 이어져...상하이종합지수 약보합세

2020-08-26 16:21
상하이종합 1.30%↓ 선전성분 1.76%↓ 창업판 2.13%↓ 커촹50 3.11%↓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6일 중국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84포인트(1.30%) 하락한 3329.7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41.01포인트(1.76%) 내린 1만3428.4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57.46포인트(2.13%) 하락한 2644.14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44.40포인트(3.11%) 내린 1383.31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819억, 5966억 위안으로 기록됐다.

환경보호(3.12%), 주류(0.05%) 등 업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전자(-3.59%), 비행기(-3.45%), 차신주(-3.32%), 화공(-2.97%), 호텔 관광(-2.61%), 전자 IT(-2.43%), 부동산(-2.41%), 가전(-2.34%), 가구(-2.33%), 철강(-2.11%), 금융(-2.05%), 시멘트(-2.01%), 농·임·목·어업(-1.96%), 석탄(-1.75%), 전력(-1.72%), 개발구(-1.53%), 교통 운수(-1.51%), 발전설비(-1.43%), 자동차(-1.26%), 조선(-1.21%), 석유(-1.07%), 식품(-1.02%),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89%), 바이오제약(-0.64%) 등이다. 

중국 증시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중 1단계 무역 협상 이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가 부재,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907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5% 상승한 것이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조작을 통해 2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앞서 전날에도 인민은행은 7일물 역RP로 2000억 위안, 14일물 역RP를 통해 5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