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집중호우·태풍에도 서비스 이상無"

2020-08-26 11:54
기술·A/S·콜센터·지역채널 등 긴급대응체제 돌입
서울 양천구 센터에 비상상황실 마련해 모니터링

LG헬로비전 임직원들이 지난 25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통합관제실에서 태풍 이동경로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이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준비를 갖췄다고 26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기술과 A/S, 콜센터, 지역채널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LG헬로비전은 지난 25일까지 서울 양천구 디지털미디어센터(DMC)를 비롯한 전국 2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1단계 사전예방 점검을 마쳤다. 점검 대상은 △전송망 설비 △비상전원설비 △이동형 발전기 △침수 및 복구 시설 등이다.

이어 LG헬로비전은 DMC 내 품질안전센터에 비상상황실을 마련하고 지역 상황실과 연계해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2·3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피해가 발생하면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해 후속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기술과 A/S 인력을 중심으로 비상 복구반도 편성한다. 태풍 피해가 발생하면 비상복구반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피해에 대응하고 시설복구에 나서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각 지역 기술지원 인력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이외에 LG헬로비전은 각 지역 콜센터 인력을 확충했다. 풍수해가 발생해 고객 문의와 민원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조치다. LG헬로비전은 24시간 장애 상담을 받고 발 빠르게 조치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홍익 LG헬로비전 기술담당 상무는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난 정보를 확인하는 고객을 위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도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했다. 태풍 영향권에 속한 권역에서는 방송을 특보 체제로 전면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