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15명... 본토 확진자 '제로'

2020-08-26 09:10
신규 확진자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본토 확진자가 연일 0명을 유지하면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6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구체적으로 쓰촨에서 5명, 상하이와 광둥에서 각각 4명, 톈진과 윈난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이로써 중국의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4996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14명이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365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는 홍콩의 확진자가 다시 늘었다. 홍콩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난 4710명이다. 전날 신규확진자 9명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누적 사망자도 1명 늘어난 78명으로 집계됐다. 대만과 마카오는 각각 전날과 같은 487명, 46명이다. 이에 따라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524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