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공동체의 안위와 안전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2020-08-25 21:13
실질적 방역대비 태세 돌입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 보건당국 지침 반드시 지켜야
찜통 방호복 입고 사투 의료진...고군분투 헛되선 안돼

[사진=성남시 제공]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심각한 확산세를 보이면서 방역당국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제는 수그러드는가 싶었던 코로나19가 성북 제일사랑교회발 2차 대유행을 맞으며 또 다시 고개를 들자 지자체들이 '지금 못 막으면 끝'이라는 자세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도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의 평범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돌리기 위해 우린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하면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 해 그 만큼 절박한 상황에 놓여질 수 있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이날 은 시장은 "오늘 수도권 올해 최고 폭염을 기록할 만큼 무지막지하게 더웠다. 성남만도 37.1도여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며. "다른 시 보건소 세 분이 탈진했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고 의료진들의 건강을 우려했다.

이어 "찜통 방호복을 입고 숨막히는 사투를 벌였을 우리 보건소 동료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려온다"며, "이들의 노력이 그리고 우리의 지금 고군분투가 결코 헛되지 않아야 하겠다"고 했다.

특히 은 시장은 "지금 우리시는 이미 지금이 최대 위기 상황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실질적 방역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면서 "공동체의 안위와 안전보다 더 중한 것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대로 더는 안된다"며, "철저한 개인위생 지키기와 사회적 거리 준수, 보건당국의 지침을 반드시 지켜달라. 우리는 반드시 해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