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노련 송명섭 의장,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노조 32년 역사상 ‘최초’ 4선 위원장 선출
2020-08-25 16:12
제15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노조 이끈다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의장 송명섭, 이하 전해노련)은 지난 24일 실시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 제15대 노조 임원 선거에서 제14대 노조 집행부를 맡아왔던 송명섭, 장형 및 최태일 후보팀이 상대 후보팀을 큰 표 차이로 꺾으며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송명섭, 장형 및 최태일 후보팀은 전체 조합원 선거인단의 약 63.9%의 득표율(404명 중 258표)을 차지하면서 앞으로 3년간 제15대 노조 집행부를 이끌게 된다.
공단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노조 임원 선거는 1988년 공단 노조창립 이래 32년 역사상 최초의 4선 노조위원장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해노련 의장에 재임 중인 송명섭 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끝까지 믿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나 이번 당선은 앞으로의 사명을 잘 완수하란 의미가 깊기에 그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전 조합원 설문투표를 실시해 우리 공단 이사장의 퇴진 운동 추진, 특별승진 및 촉탁직 채용 등 다양한 핫이슈에 대한 조합원들의 기탄없는 생각과 의견을 구한 후 이에 대한 결과를 해양수산부는 물론 청와대, 국회 등에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노조 집행부 인사들과 함께 전 조합원 설문투표 문항 내용과 실시방식 및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해 이를 확정지은 후 조속히 공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