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은경 “누구도 감염에 자유로울 수 없어…3단계 격상 매일 검토 중”
2020-08-24 17:33
방역당국이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지 않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4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우리 목전까지 다가왔다”며 “저를 포함해 누구도 감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n차 전파’가 일어나면 환자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강조했다.
이어 “만약 이 확진자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했다면 접촉자는 가족과 직장동료에 그쳐 유행을 쉽게 통제할 수 있고, 마스크 착용을 잘했다면 접촉자에서도 양성률이 낮아질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철저하게 실천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의 필요성과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