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타지역 식당·마트···마스크 미착용 업소’ 이용 자제 ‘호소’
2020-08-24 13:13
“타지역 식당 및 마트 이용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미착용 업소에 대한 이용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24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3일 지역 경기 침체로 상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는 군청 공무원들이 식당을 비롯한 다중이용업소 방문할 경우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점검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안내키로 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전 부서에 전파하는 한편, 업소별 연합회 등에 알렸다.
또한, 군민들에게도 “타지역 식당 및 마트 이용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현수막 등을 시가지에 내걸고 마스크 미착용 업소에 대한 이용 자제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외지 출·퇴근 공무원들은 최근 인접 지자체에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지시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일 발생한 확진자 및 그 배우자와 관련된 검사자 12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군부대가 밀집한 지역 특성상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전파가 현실화되면, 장병 외출·외박 전면 금지조치 장기화 등 상상할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된다”며 “군청 전 직원들은 물론 군민들께서도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업소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