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임 방통위원에 김현·김효재 전 의원 내정

2020-08-20 10:41
국회의원 출신 여야 추천 인사…2023년까지 임기
한상혁 위원장, 총 5인 방통위 상임위원 구성 완료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방송통신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에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방송통신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에 김효재 전 정무수석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새로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현·김효재 전 의원을 임명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따른 법률’ 제5조에 따라 국회로부터 추천받은 김현 후보자와 김효재 후보자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해 5인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 신임 상임위원의 임기는 2020년 8월 24일부터 2023년 8월 23일까지다.

여당 추천 인사인 김현 전 의원은 1965년생으로 강릉여고와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춘추관장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야당 추천 인사인 김효재 전 의원은 1952년생으로 서울 휘문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신문학 석사를 했다. 조선일보 편집국 부국장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인사로 한상혁 위원장, 김창룡·안형환 상임위원을 포함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