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위, 공공데이터 민간 전문가 간담회…옴부즈만 첫 행보

2020-08-19 18:30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19일 광화문 KT빌딩에서 공공데이터 관련 민간 전문가 대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4차산업혁명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공공데이터 관련 민간 전문가를 대상으로 현장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4차위가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민간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공공데이터 옴부즈만'의 첫 행보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정책 동향과 애로사항, 공공데이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공공데이터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 핵심인 '데이터댐'의 주요 자원이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공공데이터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기업 등의 요구에 부응한 고수요·고부가가치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은 미흡한 상황이다.

윤성로 4차위원장은 "공공데이터의 활용성 제고 및 부가가치 창출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산업 구조 전환을 준비하기 위한 주요 과제"라며 "특히 기업이 원하는 데이터를 원하는 형태와 방식으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4차위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민간 소통 플랫폼 '데이터 옴부즈만'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6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민간의견을 수렴해 시행령 주요 쟁점 및 검토 의견을 관계 부처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