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내 집 마련 문턱, 가격 부담 적고 규제 적은 ‘오피스텔’ 주목
2020-08-21 09:00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가 9억원대, 당첨 평균 청약 가점 높고 진입 어려워
아파트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주거형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당첨자 발표일 기준) 서울 지역에 공급된 단지 중 점수가 공개된 4개 민영 아파트단지('개포프레지던스자이', ‘르엘 신반포', ‘호밧써밋목동’,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의 청약가점을 확인한 결과,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최저 당첨가점은 평균 64점으로 나타났다.
청약가점 64점은 무주택기간 15년 이상으로 32점 만점, 청약통장 가입 15년 이상으로 17점 만점을 받고 배우자와 자녀 1명 등 부양가족 2인(35점 만점에 15점)이 있는 경우에 나오는 점수다. 통상적으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30대에겐 턱없이 높은 점수다.
현대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7층 ~ 지상 20층, 오피스텔 954실과 근린생활시설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동부건설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900-64번지 일원에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57·75㎡, 총 323실 규모다. 부산에서 선호도 높은 주거지역 중 하나인 센텀시티와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센텀생활권' 단지로 센텀시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벡스코(BEXCO)까지 약 3㎞ 거리다.
또 바로 옆에는 엔터테인먼트·영상·게임·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주민편의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을 갖춘 초고층 업무·상업시설 웨이브시티가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