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마감…2360선 탈환

2020-08-19 15:47

[사진=연합뉴스]
 

전날 2% 이상 떨어졌던 코스피가 19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0포인트(0.52%) 오른 2360.5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2.63포인트(0.96%) 오른 2370.87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 투자자가 코스피 주식을 4603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은 저마다 2499억원, 2311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0.87%), 네이버(2.44%), 현대차(4.11%), 삼성SDI(0.35%), LG생활건강(1.27%)이 올랐고 삼성전자(-1.03%), SK하이닉스(-3.97%), LG화학(-1.01%)은 내렸다. 셀트리온은 보합을 기록했다.

전날 4% 이상 급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18.52포인트(2.31%) 오른 818.7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64포인트(1.33%) 오른 810.86에 개장해 서서히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1억원, 1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 9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이치엘비(5.96%), 알테오젠(2.10%), 셀트리온제약(0.55%), 에코프로비엠(3.20%), 제넥신(5.49%), 케이엠더블유(3.61%), 펄어비스(2.18%) 등 대부분이 올랐다. 10위권 안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0%)와 씨젠(-8.54%)만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내린 1181.2원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