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기술수출 신약후보 임상 지연 가능성에 급락
2020-08-19 09:45
[아주경제DB]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기술수출에 성공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2상이 최대 2023년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주가가 급락 중이다.
19일 오전 9시 242분 현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장 대비 6150원(-16.76%) 내린 3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기술이전 당시 계획했던 임상2상 진입 계획이 베링거인겔하임 기술이전 계약(BBT- 877: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이 내부 기준에 의거해 유전자 변형 실험동물 대상 추가 독성 시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 2023년 상반기까지 진입이 지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만약 반환할 경우 공격적으로 개발을 진행해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를 거쳐 임상 2상을 조속히 개시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