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업황 회복 긍정적·연말 배당 가능성··· 목표가↑" [신한금융투자]
2020-08-19 08:47
신한금융투자는 19일 두산밥캣에 대해 미국 인프라 투자 집행 전임에도 벌써 업황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7월 미국의 연 환산 주택 착공량은 124만호로 전월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인프라 집행에 따른 중위층 소득 개선을 확인하기도 전에 주택 착공량이 전년 대비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주택 지표 호조로 미국 건설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평균 15.5% 상승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두산밥캣 목표주가의 2021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14.3배(글로벌 동종업계 평균)를 적용해 산출했다.
또한 황 연구원은 내년 인프라 집행 때 두산밥캣의 추가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그는 "연말 배당도 안정적으로 지급(배당수익률 4.4%)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산중공업 보유 두산밥캣 지분 10.5% 매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