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종인 ‘대통령과 대화 입장’에 “매우 다행…협의 착수할 것”
2020-08-18 15:02
거절 후 일대 일 회담 전제로 사실상 수락
최 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형식과 내용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하게 협의에 바로 착수를 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로 여야 대표와의 회동을 추진했으나, 김 비대위원장이 거절하면서 무산됐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일대 일 회담을 전제로 문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는 의사를 언론을 통해 전달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다른 정당 대표는 제외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보통 대표회담을 해왔던 전례도 있고 다른 정당의 입장도 있다”면서 “포함해서 격의 없이 형식과 내용을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그런 취지로 해석하면 되겠다”고 말했다.
회동 시기에 대해서는 “일단 21일은 통합당 김 대표 측에서 불가하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그것은 다시 재론하기 어렵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