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2분기 호실적·하반기 신인그룹 데뷔…목표가 '상향'" [유안타증권]
2020-08-18 08:41
유안타증권은 18일 에스엠에 대해 2분기 음반 판매량 급증과 하반기 신인그룹 데뷔 예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에스엠의 매출은 135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240% 급증했다. 특히 본사 매출은 746억원으로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762% 급증한 167억원을 기록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호실적 배경으로 음반 판매량 및 음반·음원 합산매출 급증을 꼽았다.
음반 매출은 338억원으로 2018년 4분기 342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고 음원 매출은 19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아티스트 오프라인 활동 부족에도 불구하고 음반 및 음원 중심의 활동만으로 호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음반실적을 계기로 EXO와 NCT의 위력이 투자자들에게 재차 확인됐고 올해 하반기 신인 보이그룹과 걸그룹의 데뷔가 예정돼있어 경쟁사 대비 디스카운트 요인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