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터치스크린, 다후아테크놀로지 '클라웰 열화상 카메라' 국내 독점 판매

2020-08-14 14:55
오텍 투자사 한국터치스크린, 냉동·냉장·공조서 유통으로 사업 분야 확대

한국터치스크린은 다후아테크놀로지와 '클라웰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 국내 독점 영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차배언 한국터치스크린대표이사와 오텍그룹 임원, 제이슨 류 다후아테크놀로지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터치스크린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다후아테크놀로지의 클라웰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 국내 영업권을 독점 인수하며 유통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오텍 투자사인 한국터치스크린은 2000년 창립 이래로 전자 컴포넌트와 냉동·냉장·공조 기기 제조, 물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왔다.

클라웰 다후아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는 '딥 러닝(Deep learning)'을 통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고의 안면 인식 및 체열기술과 한국 환경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다. 정밀한 안면 인식을 통해 발열자 감지에 따른 출입문 개폐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으로 기본 10만 명까지 출입자 데이터를 저장 및 관리할 수 있다.

다후아테크놀로지는 최근 3년 동안 보안 카메라 업계에서 세계 최고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글로벌 리더 기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5년부터 시계 보안과 안면 인식 및 특수목적 카메라의 세계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으며 6000명 이상의 연구 개발(R&D)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 다후아 테크놀로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유럽 중동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사를 운영 중이다.

한국터치스크린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다후아 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국내 '클라웰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 받고 있는 다후아테크놀로지 기술이 집약된 '클라웰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가 K-방역의 우수함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크라웰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는 오텍그룹 전문점과 클라웰 다후아 브랜드 사이트에서 이날부터 구입할 수 있다.
 

차배언 한국터치스크린 대표이사(왼쪽)과 제이슨 류 다후아 테크놀로지 한국 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텍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