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위기극복 동참’...권평오 사장 등 성과급 10%이상 반납

2020-08-14 11:43
전직원 대상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자율구매도

코트라(KOTRA)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는 등 국가적 위기 극복에 나섰다.

코트라는 권평오 사장을 비롯해 감사, 상임이사는 경영평가 성과급을 10% 이상 반납하고 전직원이 참여하는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자율 구매 이벤트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 [사진=코트라 제공]



이달 들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성과급을 활용한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구매 행사를 실시했다. 2주간 구입 신청액이 경영평가 성과급의 10%를 넘어섰다. 이벤트 후에도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구매를 계속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올해 초 수입 차질을 빚은 마스크 MB필터의 신규 수입처를 발굴하며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공공기관 최초로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취약계층에 마스크 24만장을 비롯한 방역용품을 기부하는 등 국민 고통 분담에도 함께하고 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무역·투자 진흥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임원 급여반납,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구입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