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광주 북구 저수지 제방 붕괴…오인 신고 확인

2020-08-12 20:21
소방본부, 저수지 둑이 아니라 인근 하천 둑 일부가 무너진 것 확인

광주 북구 장등동의 저수지 둑이 터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현장 확인 결과 인근 하천 제방 일부가 무너진 것을 오인한 신고로 밝혀졌다.

광주 북구 장등동 장등저수지 인근 개울 둑이 무너져 있다.[사진=연합뉴스]


12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광주 북구 장등동 장등저수지 둑 일부에서 균열이 발생, 그곳에서 물이 새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본부와 북구는 신고를 받은 직후 현장을 확인했으나, 저수지 둑이 아니라 인근 하천 둑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확인했다. 소방본부는 하천 둑 일부가 약해진 지반 탓에 무너져 내린 것을 신고 과정에서 오인해 저수지 둑이 무너졌다고 일부 전파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주 북구는 무너진 수로를 안전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